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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하늘위로

MAMA 대상탄소년단

비비해 2016. 12. 4. 13:31
내가 생각했던 무대구성과 대략 20%는 일치한거 같다. 당일날 큐시트 돌아다니는거 궁금하긴 했지만 안 봤는데 아 진짜 스포 안 보고 보니까 더 쩔었음...

처음에 정국이 그네 같은거 타고있고 남준이 나레이션에 오르골로 시작할때부터 직감했음.. 이것은 두고두고 화자될 레전드무대가 될 것 이란걸.......

호석이의 인트로와 지민이의 라이가 적절히 믹스된 합동댄스무대는 진짜 너무 멋있었음. 나는 둘이 같이 출줄 몰랐는데 투샷보고 오열할뻔ㅠㅜㅜ최고 아니냐 진짜ㅠㅠㅠ지민이는 안대쓰고 어떻게 그렇게 춤을 추며 턴을하지..? 지민이 너무 대단한게 심지어 점프하면서도 턴함.. 아 진짜 호석이도 진짜 춤 힘 실어서 빡빡 추고 너무 멋있었어..

이게 너무 멋있었던게 나는 뮤비에서 처럼 안대를 이어주는 그 기다란 천이 문틈 사이에 끼어 있어서 앞으로 못나가고 허우적 거리는것 처럼 보였는데 사실상 무대에서는 지민이가 안대만! 쓰고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내기 위해 몸컨트롤 해가면서 춰야되잖아 근데 그 느낌을 너무 잘 살렸다고ㅠㅜㅠ "뒤에 자기를 끌어 당기는것에 의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저 허우적거리는" ㅅㅂ 이걸 몸으로 표현 했다고ㅠㅜㅜㅜㅜㅠ이게 겁나 대단하다고ㅜㅠ............  박지민 너무 대단해..

그래 *신 신신신 이부분.. 진짜 목 꺾이는거 대박이지 않냐... 춤 한 동작, 한동작 다 허투루 보내지 않아 모든 연결 동작에서 포인트를 줘가면서 추고 있음 진짜 체력소모 쩔텐데도 뒤에 피땀눈물이나 불타 댄스브레이크때 센터에서 진짜 너무 멋있고 힘있게 추는거보고 호석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하고... ㅜㅜㅜㅜㅜ 너무 진짜..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가수다 라는 사실이 너무 뻐렁친다!!!!!!!!

그리고 내가 보면서 현실 입틀막한 퍼포먼스..

이거 진짜 와시바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ㅠ졸라 개멋있어 약간 취한듯 비틀거리면서 걷다가 오르골 소리 뚝 끊기니까 주저앉는데 카메라 구도도 같이 엇나간건 나름 괜찮았음 뭔가 생동감 넘쳐보였어 그렇지만 초점 나간건 아쉬웠음 분장이 잘 안보여서; 카메라 감독님이 의도하신건진 모르겠지만 하튼 태형이 등판ㅠㅜㅜㅠ후....

아 이거 표정 미쳤다고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ㅠ웃는거봐라 진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ㅠㅜㅜㅜㅜㅠㅜㅠㅠ웃음이 진짜 악마의 미소임ㅠㅜㅜㅜ걸렸네? 하고 씨익 하는 그 미소...
태형:걸려부렸네?

이 장면보고 존나 뇌속에서 영화 한 장면이 상영되었는데 뭐냐면 악마가 지속적으로 인간의 심리를 교묘히 꾀가지고 세뇌 시켜 놓은거야. 그래서 사실상 제 눈을 가린 손만 치우면 앞이 보이는것이 당연한데 꼬임에 넘어가버려서 눈을 덮어버린 손을 치울 생각을 못하고 제 눈이 멀어버렸다, 단정 짓고는 공포에 질린거지.. 앞이 안보이자 두려운 마음이 가득해 악마님.. 하고 애처롭게 부르면 악마는 그 째지는 쾌락을 참지못하고 마구잡이로 웃겠지. 그렇지만 목소리는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달콤할거야.. 지가 그런거면서 아무것도 모르는척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목소리로 무슨 일이냐 묻고 인간은 악마님 제 눈이 멀어버렸다고, 악마님을 못 믿어서 벌 받는거냐고 광광 울고ㅠㅠㅠㅠㅠ흨흨 유혹에 넘어가 벌벌 떠는 인간을 또 어떤식으로 괴롭힐까 즐거워 하는 악마.. 졸라 무대퍼포먼스 하나로 무슨 영화의 한 장면을 뇌속에서 상영시키게 해주냐;;; 너무 대단하지 않음?

솔직히 이런 연기적인 요소가 가미된 퍼포먼스는 자칫하면은 어색하고 오글거리기 마련인데 진짜 태형이랑 석진이 너무 대박적으로 잘해줌;;; 최고야....

퍼포먼스상 수상하고 난뒤에 왜 방탄이 퍼포먼스 상을 받았는지 입증해주는 최고의 무대였음. 그렇지만 아쉬웠던거.. 카메라^^.....  ㅋr메라.... 카메라... 제일 화딱지 나는거
 1. 피땀 지민이 파트 등장하는거 존나 예술인데 그거 풀샷으로 찍음
2.불타 댄브때 애들 퍼지는 그 춤 동작 안찍고 뒤에 백댄서들 손 파닥 거리는거 찍음
애들은 너무 잘해주는데 카메라가 못따라가니 좀 열불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해의 가수.

방탄소년단.

여기서부터는 감성주의.. 제 감성이 지큼 너무 촉촉해요ㅎ

내 심장은 하지원님이 나올때부터 요동치기 시작했었다. 고작 핸드폰 화면 너머로 너희를 바라보고 있는 나 조차도 손가락이 부들부들 거릴 만큼 긴장되는데 하물며 그 현장에서 수상자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리며 앉아 있을 방탄은 얼마나 떨릴까.. 싶었다.

팬들의 외침이 마구잡이로 얽히자 난감한듯 웃어보이는 지원느님의 모습에 목구멍이 심장 밖으로 튀어 나오는줄 알았다. 살면서 이토록 어깨가 갈릴정도로 떨린적이 있었을까 싶었다.

 수상자는- 하는 그 찰나의 순간이 너희가 쉬지않고 달려왔을 3-4년 처럼 길게 느껴지더라. 호명되고 난후에 서로를 와락 끌어안는 모습이 그저 벅찬데 너무 기뻐서.. 눈물 보다는 웃음이 먼저 나왔다 나는. 근데 어처구니 없는게 얼굴은 웃고 있는데 몸은 울음을 그칠줄 모르는 사람 처럼 달달 떨고 있었다.

상을 받으러 걸어가는 방탄이들의 모습에 지난날의 모든 일들이 마구잡이로 눈에 밟혔다. 팬인 나도 이러는데 당사자들은 더 하겠지. 외롭고 고독했을 연습생시절 부터 데뷔한뒤로 온종일 방황의 연속이였을 하루들과 묵묵히 연습에 매진하던 셀수 없는 나날들이 지금의 너희들을 만들었기에.. 그리고 그 모든것들은 다 너희들 손으로 이루어냈기에 이 상은 누가 뭐라해도 떳떳해.. 너희들거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애써 차오르는 눈물을 잔뜩 누르며 제 심장을 어루만지던 남준이의 첫마디가 아미 였을때 그때 나는 느꼈어. 아 이번생은 방탄에 인생배팅 이로구나.
눈물이 가득 고인 눈을 몇번이나 감았다 뜨며 애써 울컥 차오른 감정을 참아내는 남준이를 보며 뭉클한 마음이 자꾸 들었다. 리더라는 무게가 너의 어깨를 항상 무겁게 하지는 않았을까 싶은 그런 생각. 남준이도 이제 겨우 고작 스물셋의 어린 청년인데 말이다.

하.... 아무튼.. 지금 내가 감수성에 너무 젖어버렸지만.. 하.. 맞다. 윤기 울때 장롱 뿌실뻔했다. 너무 슬퍼서. 멜뮤때 눈 일부러 크게 뜨면서 울음 참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나 아팠어. 윤기가 울음을 참는거에 익숙해보여서. 가끔은 말이야. 모든걸 다 내려놓고 어린아이 처럼 펑펑 울어도 되는데.. 우는 모습이 혹여 나약하게 비춰보인다고 생각하는걸까 싶기도 하고 윤기가 지니고 있을 무게가 무겁구나 라는 서글픈 생각이 들었었어.

 그런데 이번에 직캠보는데 박수를 치다 진짜 갑자기 빵 터져서 우는 모습을 봤는데 난생 처음 보는 윤기의 모습이라 진짜 너무 슬펐어... 석진이랑 정국이 우는것도 마음 찢어지다 못해 갈리는줄 알았는데 윤기가.. 아 진짜... 이 감정은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나는..
윤기가 가수의 꿈을 정하고 혼자 외로이 걸어왔을 그 길을 내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 눈물이 이루말할수 없는 모든것들을 설명해주는 느낌 이였어. 그 눈물이 조금이나마 윤기가 지니고 있을 무거운 짐들을 덜어주었을까 싶다. 눈물 참는 모습 보는것도 마음 아프고 우는것도 마음 아프고.. 어쩜 좋냐만은 그래도 펑펑 우는게 속 시원해 보인다. ㅎㅏ...ㅜㅜ
 진짜 고맙고 또 고마운 사람들. 후.. 평생 잊지 못할거야. 내가 너희들의 최고의 순간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말야........흡...
2017년에도 날아오르자. 사랑해!!!!!!!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ㅠㅜㅜㅠㅠㅜ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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