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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주의

-방탄맘주의





 

 

 
언젠가 한번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관한 글을 써보고 싶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거창한 글이 아니라 지나고 보면 내가 이런 감정으로 덕질을 하고 있었구나를 알고 싶어서 기록하듯이 글을 적어볼려고한다. 누군가는 공감을 하면서 읽어줬으면 좋겠다.

나에게 방탄소년단은 맨 처음 '상남자' 라는 노래로 처음 딱 각인이 되었다. 지금에서와 얘기하는 거지만 사실 첫 인상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방탄소년단 그룹명 자체도 저게 팀 이름이 맞나 싶기도 하거니와 조금은 유치하게 들리는 가사들이 내 취향의 노래는 아니구나 싶었다.

어찌되었든 그중 가장 눈에 들어왔던 멤버는 태형이었다. 센터에서 왜 내 맘을 흔드는건데! 하던 태형이는 많은 소녀팬들을 '주황머리 걔 누구?' 하면서 마음을 흔들었지만 그당시 나에게는 주황머리와 더불어 진한 메이크업 덕분에 조금 안좋은 인상을 남겼다. 태형이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그때에는 '쟤 좀 학창시절에 좀 놀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고나서 시간이 좀 지난뒤에 우연찮게 유투브 탐방을 하다가 영상 밑에 깔리던 '여기봐' 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듣고나서 이게 도대체 누구 노래야.. 싶은 마음에 멜론에 검색을 해보니.. 방탄소년단의 노래였다. 노래를 듣고 나서 들었던 두가지 느낌은 이러했다. 

1.방탄소년단이 이런 노래도 하는구나..
2.미친 랩 개쩔어.

내가 특별히 힙합을 좋아하고 즐겨듣는 부류의 사람은 아니지만 확연히 알수있었다. 랩 진짜 잘하는구나. 특히 그때의 남준이의 사근거리듯이 내뱉는 랩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확실히 그때부터 방탄소년단에게 좀더 관심이 갔었던거 같다.

하여튼 그런 나에게 입덕의 길로 손수 이끌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준 두명의 멤버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태형이와 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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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는 앞서 말했다시피 조금 안좋은 첫인상을 갖고 있던 멤버였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입덕의 키포인트가 되어 주지 않았나 싶다. 처음의 생각과는 다른 이면을 발견 했을때 벌어지는 갭의 차이를 느끼며 매력에 빠지듯이 날티나보이는 첫인상을 준 소년이 사실은 순박한 거창 총각이라는 반전은 나에겐 너무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청렴하기 그지 없는 과거도 과거지만 농부가 되고 싶었다며 해맑게 웃는 모습에 안좋게 가지고 있던 그 모든 선입견 자체가 와장창 무너졌다.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정을 나눠 주는 것에 있어서 기뻐하는 태형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족을 너무나 좋아하고 많은 의지를 하고 있는걸 보면 얼마나 가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왔는지가 딱 느껴진다. 그 온기가 너무나 따뜻해서 나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그만큼 남들에게도 받은 만큼의 사랑을 베푼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태형이가 그렇다. 내가 받고있는 사랑이 너무나 크고 소중할 정도로 이뻐서 항상 태형이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음악자체에 열정도 많고 욕심도 많고 방탄 모두가 하나같이 다 그러지만 정말 팬들을 위해주고 신경써주고 무엇보다도 태형이가 방탄소년단 이라는 그룹에 소속된것에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무대에 설때마다 정말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게 참 항상 고맙고 또 고마운거 같다. 알면알수록 태형이는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진국인 사람이다. 예전에는 마냥 4차원적이고 생각이 독특하고도 귀여운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누구보다 멤버들을 많이 생각하는 정이 아주 많은 그리고 마음도 여리고.. 그러나 무대위에서는 누구보다 제일 반짝반짝 빛나는 끼쟁이 태형이라 한시도 이 사람의 매력에서 헤어나올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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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태형이 덕에 스을쩍 관심이 생길랑 말랑 하던 나를 방탄소년단에 완벽히 정착하게 해준 멤버.. 바로 정국이다.

 막 입덕을 할랑말랑 한 그 시기에는 멤버들 얼굴을 구별하는거에 녹록치 않아서 무작정 영상을 많이 봤었다. 보는 내내 나 자신도 모르게 입덕을 부정하면서도 영상은 계속 해뜰때 까지 챙겨 봤다. (여담이지만, 방탄은 참 영상 컨텐츠가 많다.)

그러던중 방탄소년단이 태양의 i need a girl을 커버한 영상을 접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덕통사고가 나버렸다. 정국이 파트가 시작 되자마자 내 마음속에 작은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어? 목소리 되게 좋네..(침착) 다시 뒤로 되감기 해서 한번 더 들어야 한다는 무언의 마음의 소리가 들려왔다. 자동적으로 손은 리플레이를 누르게 되었고 ㅎ..뭐야 목소리 대박 좋아.. 하며 그걸 한 백번즈음 되돌려서 들었을때에는 입덕 부정이고 나발이고 유투브에 정국 sing/ 정국 노래/ 정국 목소리 등등 을 검색하며 어디서 짧게 한 소절 부른거 까지 죄다 듣고 또 들었다.

 특히나 정국이가 크러쉬 소파를 커버한거는.... 너무 좋아서 아껴 들을 정도로 너무 목소리가 정말 정말 정말 감미롭고 소년소년 스러웠다. 그러다 보니 정국이의 모든것이 다 귀엽고 씹덕 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데뷔초반에는 카메라와 낯을 많이 가리다보니 말수도 없고 진행자가 질문했을때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는데 요새에는 정국이가 많이,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거같아서 하루하루 즐겁고 웃음이 난다. 정국이가 이렇게 자기 자신을 드러낼수 있게 된거는 옆에 있는 형들의 역할도 한 몫 단단히 한거 같아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의 알찬 멤버 구성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는 나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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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두 멤버덕에 방탄소년단에 완벽히 입덕을 하고 나는 대부분의 팬질을 올팬 성향으로 해왔기에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들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었다.


일단은 방탄의 리더 남준이. 남준이는 내가 입덕하기도 전에 랩몬스터 라는 예명으로 알았었다. 그때에는 언뜻 스쳐가는 기사 한줄에 언더에서 랩을 해왔던 실력자 정도로 알고 있었고 나는 이 사람이 언더에 있었다 해서 랩을 잘하고 못하고에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힙합 자체를 별로 접해서 듣지 않았었고 당시에 좋아하고, 예전에 좋아했던 그룹들 또한 힙합 과는 조금 다른 장르를 해서 그런 노래에 익숙해졌지 , 힙합을 좋아하고 안좋아하고를 떠나서 좀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아이돌 래퍼에 대한 선입견 이런것 자체에 별 생각이 없었다. 아이돌 래퍼든 언더에서 랩을 하든 뭐든 랩만 잘하면 돼. 이런 생각? 그러던 와중 그 입덕을 할랑말랑 한 시기에 네가지쇼 랩몬스터 편을 보게 되었다. 보고 나서는 마음이 꽤나 싱숭생숭 했다.
 그때의 남준이가 너무나도 위태로워 보여서 그리고 그 애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너무나 곱지가 않구나를 느껴서 그런가.
 남준이 측근에 있는 래퍼분들도 농담식으로 라도 남준이는 아이돌 이니까 메이크업, 헤어 등등 치장 하는것에 대해 장난섞인 말들을 건네는데 조금은 꽁 한 마음이 들었다. 너무나도 아이돌과 언더 라는거에 선을 긋는것만 같아서.
 그래서 그 영상은 그때 한번보고 난뒤에 지금까지도 다시 못보고 있다. 그냥 누군가는 별 생각 없이 볼수 있겠지만.. 내가 마음이 약한건지 걱정이 겁나 많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냥 뭔가 마음이 무겁다.
그때의 상황을 이야기 해주듯 남준이가 들려준 투머치 라는 곡 또한 자주 듣지는 못한다. 들을때 마다 가사 하나하나가 심장을 아프게 쑤시는것 같아서.
그 두가지 어느 하나에 완전히 발도 디딜수 없어 방황했을 남준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짐작도 할수 없다. 내가 힙합을 잘 아는것도 아니고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힙합이라는 문화를 대하고 이 그룹이 음악을 만들어나가고 대중들에게 들려주는데에 있어 장난을 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력이 부족하다면 질타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진정성을 짓밟고 하찮게 취급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아직도 여전히 남준이는 방황하고 있고 그리고 아마 평생 방황하며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미로를 헤매이게 될테지만.. 예전에 비하여 그래도 조금이나마 생각들이 널 덜 괴롭히는거 같아서 또 조금은 여유를 갖은거 같아서 나는 약간은 안심이 된다. 항상 그 목소리로 너의 얘기를 들려줘서 너무나 고마워..흨...흑......(오열)

쓰다보니 딥 해지는 경향이 있다. 새벽 감수성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졸려서 정신이 없다.


다음은 지민이. 지민이는 처음 봤을때 사람이 어쩜 저렇게 착하지? 싶었다. 얼굴 자체도 되게 순하게 생겼는데 성격도 너무 다정하고 정국이 챙겨주는것만봐도 남을 챙겨주는데에 익숙한 사람 같다. 그리고 정국이와 더불어 데뷔초와 현재의 모습이 가장 많이 달라진 멤버인것 같다 내 기준으로는. 정국이가 카메라와 낯을 가리던 데뷔초와는 달리 지민이는 말투 자체가 애교덩어리였다; 행동이랑 얼굴의 말랑한 볼살이 너무 귀여웠는데 간혹 가다가 지민이만의 짙은 분위기를 보여줄때가 있었다. 눈빛이 굉장히 매혹스러운 그 분위기가 있어서 오..하다가 다시 귀여운 찌미닝 으로 변해서 그때에는 지민이가 저런 분위기도 있구나 했다면 지금은 그게 아예 바뀐거같달까...... (심장)
무대위에서 지민이를 보면 진짜 무대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 매혹스럽고 짙은분위기를 예전에는 가끔 보여주었다면 요즘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다다다다!!!!보여준다. 그렇기에 지민이가 센터에서 춤을 추거나 카메라가 지민이를 확대하면 덬후는 숨죽여 운다 (지민아.........)
 이번 퍼펙트맨이 그랬다...
 미쳐따..와..박지민..진짜 심장이 너무 떨려서 뻥안치고 퍼펙트맨 영상만 오십번은 돌려본듯. 아아ㅜㅜ
그냥 지민이 너무 다정하고 형들 말도 잘듣고 동생도 잘 챙기고 친구인 태형이랑도 티격태격해도 서로 잘 붙어있고 그냥 옆에 지민이라는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든든할거같다.
다만 지민이가 남한테는 관대해도 자기자신한테는 엄격한거같아서 그게 좀 걸린다.
지민아 너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있어 멋있다 이자슥(엄지)

점점 내가 말을 더 못해가고 있는거 같지만 계속 쓰도록 하겠다.



슈가슈가 민슈가. 처음에 윤기는 그 유명한 민슈가아~ 라는 영상으로 봤었는데 그땐 걍 귀엽다 싶었다. 팀내에서 좀 시크한 멤버인가? 했는데 이 남자 알면 알수록 위험한 남자다. (심장)
멤버들이 뭘하든 관심없이 굴면서 뒤에서는 동생들 챙기는것도 그렇고 동생들 특히 정국이가 뭐하면 뒤에서 ㄹㅇ 아빠미소로 쳐다보고 있고 애교같은거 진짜 질색팔색함서 시키면 하나도 안할거같은데 시키면 다 한다;
 팬들한테도 철벽치고 무뚝뚝 할거 같았는데 겁나 다정하고 머리띠 해달란거 다 해주는 데다가 팬들 기억도 잘 해준다. 그리고 윤기가 프로듀싱한 곡을 들으면 멤버들의 보컬 장점들을 잘 써주는 느낌? 고엽에서 태형이 저음이나 투머로우도 그렇고.. 그냥 민피디 짱짱맨뿡뿡.
 처음에 나는 랩몬이만 알아서 몬이만 랩을 잘하는줄 알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도 싸이퍼 싸이퍼 하길래 도대체 싸이퍼가 뭐다..하고 들었는데 와... 미쳤다 이 생각? 특히 랩몬이 도입부 왈왈왈왈 어 유? 말리샤 다 들어와 커몽맨 여기서 부터 ㅁㅊ... 이러고 막.. 그냥 방탄 랩라는... 어딜 내놔도 그냥 아유 그냥........(말잇못) 아 그리고 암튼 윤기 랩스타일이 딕션이 아주 또박또박 그리고 귀에 쏙쏙 박히는 스타일이라 아주 좋았따. 내가 윤기 랩 가사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본싱어랑 소포모어 인데 가사가 자기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해주고 약간 울분에 들어찬 느낌이라 찌통인데 그때의 윤기 감정을 확 느낄수있어서 좋아하는 가사들이다..
무관심인척 유관심인 남자....ㅎㅏ.. 민윤기.. 너란남자..후..



다음은 호비호비 제이홉.
홉이는 음..하..조오금 그 아픈 손가락이라고 해야하나.... 호석이 원래 성격이 그렇게 엄청 지금 만큼은 밝진 않았는데 데뷔하고난후로 hope 이름 처럼 희망차졌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뷰를 하던 방탄밤이든 어떤 컨텐츠에 홉이가 나오면 멤버들 텐션을 업 해주기 위해서 자기가 먼저 밝게 웃으며 리액션을 엄청 해준다. 근데 가끔은 홉이가 희망에 차서 밝아야 한다는거에 부담을 느껴서 지쳐할까봐 고거 하나가 좀 걱정이 된다. 그리고 또.. 방탄소년단에서 래퍼라 하면 당연스럽게 남준이가 메인이고 요즘에는 윤기도 꽤 거론이 된다만 홉이는 그에 비해서 조금 언급이 적은게 슬프다... 어렸을때 부터 음악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둘과는 달라서... 홉이도 자기가 부족하다 말하지만 나는 홉이에게 지금 엄청 매우 휼륭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싶다. 춤으로 시작한 사람이 회사들어갔더니 옆에서 랩만으로 한 길을 걸어온 얘들과 래퍼로서 경쟁한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조급하고 힘들고 부담이 클테냐...... 그런데도 홉이는 자기 가능성을 믿고 노력에 노력을해 큰 결실을 맺었다. 그거를 결과물로서 보여준것이 원벌스라고 생각한다. 원벌스를 처음 들었을때의 그.. 와, 음...그 감정은 평생 못 잊을거같다. 예전부터 호석이는 공개곡 내면 가사를 어떻게 쓸까 혼자 상상했었는데 막 호시기호시기 모든 희망은 다 호시기여 이렇게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와 정호석 이.. 이.. 믓찐놈ㅠㅜㅜㅜㅠㅠㅠ 그냥 존멋탱..아휴....아무튼 춤도 잘추고 멤버들도  잘챙겨주고 착하고 싹싹하고 랩도 잘하고.. 요즘 또 리즈 찍는 호석이다.


마지막으로 방탄의 맏형 김석찐. 일단 석진이는 첫인상이 어.. 잘생긴 훈남 선배같은 느낌.
걍 선배 아니여도 어..? 선배. 라고 가끔 한번씩 그렇게 불러보고 싶게 생겼다. 반듯한 부잣집 도련님 느낌 물씬 풍기게 참 바르게 잘생긴 이 총각은 자기가 잘생긴거를 매우 매우 잘 안다. (맞아 너 잘생겼어.) 나는 이런 김석진의 자기애를 굉장히 매우 좋아한다. 자신감에 차있는건 좋은거니까. 그게 과하면은 ㄴㄴ인데 석찐이는 겸손할땐 겸손해서 좋다. 다정킹이고 멤버들을 잘 챙겨주고 또 옆에서 잔소리도 해주고. 예전에는 진짜 뭔가 온미남 도련님같았다면 지금은 야무지고 가끔 철없이구는 엄마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같은 엄마가 있었더라면 꼭 저럴거같다. 우리 아들 잘생겼죠? 다 저를 닮아서 그런겁니다. 사실 제가 더 이쁘죠ㅎ 이러면서도 막 잔소리 쫑알쫑알 하면서 챙겨줄거 다 챙겨주고. 괜히 방탄의 엄마가 아니다. 석진이가 주로 남준이나 지민이를 잘 챙기는거 같은데 석진이같은 멤버가 있어서 든든하다. 그리고 석진이도 좋은 목소리를 갖고있으니 앞으로 보컬적인 역량을 점차 늘려갔으면 좋겠다. 생일때 커버한 난 너를 사랑해는 들을때마다 벅차고 감동적이다. 내 생일이 아닌데도 항상 선물을 안겨주는 방탄이들..이러니 안좋아할수가 없지 않나..

방탄을 입덕하고난뒤에 신세계였던 점은

1.블로그의 존재

블로그가 있다는거에 놀랐다. 엥. 하고 들어가니까 ㄹㅇ 신세계더라. 커버곡도 올려주고 본인이 요리한거 포스팅에다가 사진도 올려주고...

2.믹스테잎/커버곡

힙합을 베이스로 한 아이돌을 좋아하면 비음원곡을 많이 들을수있다는걸 처음 알았다...나는 내가 즐겨듣는 노래를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가 불러주는 일 따위는 상상해본적이 없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비긴어게인을 굉장히 인상 깊게 보았다. 특히 ost인 로스트스타 그거 일반인들이 커버한것도 많이 들었는데 정국이가...정국이가...커버해줘가지고 아...진짜 솔직히 그거 뜬날 진짜 울뻔했다. 천상의 목소리야.ㅜㅜ 방탄소년단의 보컬들은 랩에 비하여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솔직히 이제 그건 다 옛말이 된거같다. 음색들이 각자가 다 달라서 정말.. 내.. 고막이..으윽.. 내 고막 호강한다. 그리고 랩라들의 믹스테잎. RM믹스테잎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나 농담은 들을때마다 소름이 끼친다. 어떻게 이런 가사들을..; ㄹㅇ 랩몬스터.....

3.로그의존재 및 방탄밤

방탄만의 컨텐츠인가. 로그라는 형식의 일지(?)같은 영상찍어주는 아이돌은 처음봤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다. 응..? 일기인가?? 했쥬.. 그리고 대기실에서 영상 짧게 찍어서 올려주는것도 신세계라서.....ㅋㅋㅋㅋㅋㅋ영상도 무슨 삼백개가 넘어가드라. 정말 팬들 덕질하기 재미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실제로 덕질해보니 재미납니다. (엄지척)

4. 한 계정 트위터

요고 참 신기하더라. 트위터 계정 한 개를 멤버들 다 같이 쓴다. 오오오올.. 그래서 가끔 막 썼다는 사람 표시가 없으면 누가 썼나 알아맞추는 재미가 있다.

5.카페의 활성화

내가 아는 아이돌들은 보통 공식카페를 오픈한 그 초반에는 공카에 자주 들러 편지를 남기고 후반에는 공카보다는 트위터나 개인 sns로 소통의 영역을 옮겨간다. 그런데.. 방탄을 덕질하고 난뒤 하루에 두세번은 울리는 것이 있었나니.. 그것은 바로 카페 알림..
와.. 나는 이렇게 카페 자주 들락날락해서 편지써주는 아이돌 처어어음 봤다. 한줄일지라도 근황 얘기해주고 아니 그냥 하루에 한번 꼬박 올때도 신기하고..아니..그냥 신기해......너무 신기해.. 카페 자주온다고 트위터를 방치하는것도 아니다. 트위터에 셀카 ㄹㅇ 자주 올려준다. 이렇게 팬들과의 소통을 열심히 해주다니....내가 아는 아이돌중 팬사랑쩌는 아이돌 탑 쓰리에 들어갈듯. 나에게 공카란 그저 공지만 보는곳인줄알았는데 방탄이 저리 열심히 편지써주니 등업해서 편지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쓰게 되더라.

6. 안무영상

퍼포먼스적으로 유명한 그룹인건 알았다. 신흥 칼군무 그룹이라고 상남자 안무영상 되게 유명하더라... 해서 봤는데 놀랐다. 머글일때 조차도 안무도 멋있는데 그걸 딱딱 맞추니까....입 벌리고 봤따.. 그리고 어.. 그 가요대전?인가 거기서 하얀제복입고.. 그거 얼마나 발카였으면 굿카메라로 세번인가 찍어서 한 풀듯이 찍어서 영상 풀어준것도 신기하고.. 어그냥 방탄 입덕하고 난뒤에 신기한거 투성이다 하하하핳

7.스킷

앨범 곡 수가 많은것도 놀랐지만 인트로-스킷-아웃트로의 구성인것도 신기했다. 스킷은 그냥 자유롭게 토크하는건가. 하튼 귀엽다.

내가 방탄을 알게 된지 겨우 일년이 다 되가지만 참 알면 알수록 진국인 그룹이다. 멤버들 각자 하나 하나가 뚜렷한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있고 그걸 받쳐주고 밀어줘야할 구성 인원이 아주 탁월하다. 서로 오래오래 으쌰으쌰해서 롱런하는 그룹이 되기를. 언제나 응원할게.

방탄 덕질 일지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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