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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다. 콘서트.

첫콘 후기.

B구역 뒷번호대인 나는 여러 경험을 살려 본무대는 뒤로 빠지면 개꿀임을 알았기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살포시 누르고 콘서트 장을 향했다. 바람은 선선하게 불었으나 햇빛이 너무 따가워 올공에 도착하는 순간 땀을 굉장히 많이 흘렸다. 게다가 굿즈줄이며 3기부스줄이며 나눔줄이며 기타등등 온갖 줄이란 줄은 죄다 길어서 굉장히 멘붕이 왔었다. 그렇게 스탠딩 대기시간전까지 빠듯하다고 느낄 정도로 급하게 3기부스 줄과 팔찌교환줄을 후다닥 갔다온후 눈물을 머금고 굿즈는 포기한뒤 2-3게이트로 향했다. 어찌어찌 번호 맞춰서 줄을스고 거의 쪄죽어가기 직전 가까스로 입장을 하게 되고 난데없이 처져있는 중간펜스에 2차멘붕이였으나 전콘 화온스에서도 중간펜스 쳐놓은걸 기억해 앞쪽으로 넘어갔다. 넘어가니 오! 꽤 넓게 공간이 남길래 와 시바 개꿀!을 외쳤으나 삼십분후 뒷번호대+현판으로 인하여 금방 사람들이 가득차 또한번 멘붕이 왔다. 뒤로 빠질 여유가 없이 가득 찼기에 아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겠지..했으나 내 키가 괜찮지가 않았다^^;; 키라도 좀 컸으면 앞사람의 뒷통수어택에도 굴하지 않고 자리를 지켜가며 봤을텐데 내 앞에 키가 크신분이 있으면 자리를 옮겨가며 봐야했다. 어찌저찌 또 시간은 흐르고 콘서트 시작하기 직전 나온 불타오르네 뮤비. 와..팬들 응원법에 나는 소름이 돋았다 바로 뒤에서 대기타던 방탄이들만큼 소름돋았을듯 겁나 우렁차고 함성 쩔었음 최고!

오프닝곡으로는 RUN. 크으아아으어크아아야아아 오프닝 런맞나?으어아아 셋리스트모릅니다!ㅋㅋㅋㅋ아무튼 멋있었던거 밖에 기억안나네 ㅎ내가 본무대 구역이기는 해도 나는 뒤에 서 있는 키작은 쩌리짱이라 조오오금 잘안보였음 (오열) 죄가있다면.. 키 작은게 죄겠지.. 후 아무튼 표정자세히볼라고 전광판 번갈아 보면서 봤는데 다 겁나 마르고 잘생김. ㅇㅇ

실물후기 빠질수없지.

지민이 - 하옵카부를때 운좋게 지민이가 B구역앞에서 부름. 그래서 나는 후다닥 낑겨서 지민이를 보았지. 와 보고 개충격 진짜; 하옵카 곡 분위기 자체도 묘하고 웅장하고 그러는데 짐니 포스+외모 미쳤음. 진짜 아이스망개, 냉미남 ㄹㅇ!!!!!!! 겁나 대저택에서 고고하게 와인 홀짝이면서 하찮은 닝겐 쳐다보면서 피식 거리는 드라큘라같은 모습이었다. 살면서 이토록 고혹적이며 섹시하고 야시꾸리한 포스 풍기는 사람 처음봄. 그만큼 대단했음. 그 분위기에 홀려서 하옵카 노래조차 제대로 귀에 안들림. 멍해진 정신이 나갔다가 돌아온건 정국이가 사비두비두 사비듀비두 이거 스캣 라이브로 부른거 보고 아아아악!!!하다가 다시 지민이보고 정신 멍해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민이 진짜 냉미남....최고........

남준이- 우리 구역 앞 지나갈때마다 막 웃으면서 꼬물꼬물 웨이브하고 있음 너무 귀여워서 아 남주나ㅠㅜㅠㅠㅠ하고이쓰면 이미 저만치 멀어진 남준이를 애타게 쳐다보고 있지ㅎ.. 왓엠아투유 할때 남준이 존멋. 나는 남준이의 모든 파트가 다 개소름이다 목소리 하나로 체조 씹어먹는 김남준은 최고

윤기-.......ㅎ..첫콘때 윤기..비구역 잘안온거같아서..........헿..데헿.....(오열) 대신 막콘때 많이봄 긍까 막콘꺼쓸때 쓰겠음

석진- 지민이가 드라큘라느낌이였다면 석진이는 ㄹㅇ 왕자님. 저어어기 어디 성에서 아주 온화하고 귀하게 자란 반듯한 왕자님. 머리도 노란색이라 진짜 어디 외국에서 날라온 요정왕자님인줄 알았음. 너무 잘생겨서 컬쳐숔먹음. 아재개그 치는 왕자님 사랑합니다... 귀티가 무엇인지는 김석진보면 알수있음ㅠㅠㅠㅠㅠㅠㅠ

정국- 크으으으으으흙흙...꾸기..꾹이...마니 못봤..음...ㅠ우리구역 너무 휙휙 지나가서.. 아카쨔응..앓다가 끝남. 다만 기억나는건 세이브미 출때 꾹이 진짜 뼈 아작낼듯이 추더라. 그 간주부분 춤보고 진ㅉㅏ 충격먹음;;;;/;;

태형- 태형이=주토피아 닉. ㅠㅜㅠㅠㅜㅠㅜㅠㅜㅜㅜㅠㅠ겁나 자몽ㅠㅜㅜㅠ자몽자몽ㅠㅜㅠ머리진짜 자몽만하고..(작다는뜻) 그냥 와..투디세요? 할 정도의 외모; 그리고 태형이 춤출때 특히나 투머로우 이런 웨이브 느낌 충만한거 출때 시강!!!!!!쩔어!!!!!!!너무 잘추고 목소리 너무 좋아서 죽을 지경.

홉이- 호석이..많이 못봐서 아쉽다. 호석이 보면 눈이 시원해짐 얼굴 진짜 청량감 쩔게 생겼음돠....... 근데 너무 많이 못봤어ㅜㅜㅠㅠㅜ아쉽다.. 호석이.. 아 보고싶었는데ㅜㅠ춤 대열도 거의 비구역반대편이여서 그런가.... 하...

아무튼 전에 못봤던 고엽, 럽이즈낫오버, 버플댄스버전, 불타오르네, 세이브미 등등 볼수있어서 너무 행복했음. 돌출이나 좌석나가면 뒷통수만봐서 슬펐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면서 봤다. 보면서 방탄이들이 행복해보여서 나도 덩달아 행복했음.

사실 나는 VCR 그 화양연화 질문하는 영상볼때부터 울고있었음. 각자마다 생각하고있던 화양연화 활동을 얘기하는데 왜그리 가슴이 아픈건지 모르겠음 그냥 눈물부터났다 글케 질질짜다가 영포에버 같이 부르는데 눈물 더났음 울면서 부르고 내 목소리가 우리가 다 같이 울리는 이 목소리들이 방탄이들 귓가에 가슴에 꼭 전해졌으면 싶어서 비록 유리성대지만 목청껏 크게 부름. 웨일리언25부르는데 또 슬퍼서 울었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면서도 힘들때 가장 큰 위로가 되주었던 노래라 듣는데 자꾸 눈물났음. 대망의 엔딩멘트. 차근차근히 진짜 이쁜 진심이 담긴 멘트듣다가 정국이 차례때. 꾹이 우는모습 전광판으로 크게 보는데 심장이 장난이 아니라 발끝까지 추락하는 기분. 나도 모르게 울음터지면서 발동동굴렀음. 정말 그냥 아기처럼 빵- 하고 우는 정국이가 너무 안타까운데 그와중에 코막 벌겋게 올라와서 아미여러부니...곁에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는데 너무 귀엽고 안쓰럽고.. 얼마나 불안했으면 꾹이가 늘 응원해달라말할까 싶고. 거의 곡소리와 함께 부들부들떨면서 울고있을즘에 소리없이 젖어가는 얼굴을 한 남준이보고 또 오열. 얼굴하나 찌푸리는거 없이 눈물을 주륵주륵 흐르는데 목소리가 자꾸 어긋나는게 너무 슬펐어 전 화온스때는 남준이가 스스로 정의하고 생각해온 메시지들을 되게 조리있게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청춘. 청춘 좋죠. 하면서 얘기하는데 되게 뭐랄까. 자기 스스로 정의내린 화양연화의 의미가 약간 스스로 흔들렸어가지고 걍 진짜 내려놓고 편하게 얘기하는 느낌이였는데....그래서 더 슬픔. 체조에 오기까지 남준이가 겪었을 외로움과 방황, 어두움 등등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서 걍 더 서러움. 이래나 저래나 김남준도 겨우 23살인데. 거의 엉엉 울면서 멘트보고 아니쥬 슬로우버전 따라부르는데 또 눈물터짐 지민이도 울고.. 석진이 그렁그렁한 눈보고 또 오열하고.. 진짜 콘서트보면서 이렇게 많이 운거 처음... 하... 진짜 영혼까지 탈탈 털린기분으로 집왔다.

막콘 후기

막콘은 돌출 C구역 뒷번호 인데 첫콘때 돌출별로다!!!!!이번에 본무대비율많다!!!!!이런저런 글이 많아서 그냥 아.. 쩝 하고 갔다. 사실 본무대 비율이 크긴했는데 뒤에 곡들 진빵이나 싸이퍼 흥탄 신나는곡들은 죄다 좌석이든 어디든 방타니들이 가줘서 돌출쪽도 꽤 괜찮지않을까 싶은 생각이었다. 어찌저찌 역시나 쪄죽기 직전에 가까스로 입장한뒤 이번에는 중간펜스 뒤쪽에섰다. 앞에 사람이 넘 몰리면 이도저도 안될까봐ㅎ...ㅏ...근데 씨구역은..진짜 본무대 하나도 안보여 나 무조건 전광판에 의지해서봄..ㅋㅋ....ㅋㅋㅋ...ㅜ...인생..ㅅㅂ....게다가 내 앞에 분들 다 키커서 전광판도 가리고 본무대도 가리고 눈물 나올뻔한거 참고 돌출나올때까지 기다림. 왓엠아투유가 나오고 돌출의 서막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이쪽저쪽 쏠리기 시작함 나는 어깨빵 겁나 많이 당하면서 나도 허겁지겁 옮겨가며 방타니들을 보았다.

민윤기- 싸이퍼할때 그 개간지 스웩을 잊을수없다. 하얀볼캡모자에 그 빨간후드 뒤집어쓰고 건들건들거리면서 내 앞 지나가고 그랬음 진심 너무 말랐는데 옷핏이 죽여줘가지고 코피흘릴뻔. 목덜미 두께가 나보다 얇은거같아서 슬펐음. 하얗고 모찌모찌한데 역시나 날카롭게 생김. 공이 든 바구니 들고 다니는데 성냥팔이소녀같이 귀여웠다. 글고 전광판에서 윤기 잡아줄때마다 너무 잘생겨서 숨멎할뻔

김남준- 도토리같애.. ㄹㅇ.. 안경쓰고 돌아다니는데 귀여워서 죽을뻔. 막콘은 남준이 별로 못봄ㅜ,,.,,,,,,,,, 아막 정신없이 이리쏠리고 저리쏠리는 와중에 남준이 햇살같은 미소로 지나가는데 넘 귀여웠던거밖에 생각이 안난다. 아 키 엄청 크고 비율짱짱맨. 글고 남준이는 랩할때 포스 진짜 장난아님

호석이- 왜나는 첫막둘다 홉이 잘못봤을까.ㅋ..ㅜ...힝.. 흐응..힝.. 하.. 더운지 자켓반쯤 젖히고 씩 웃으면서 지나가는데 너무 멋있어서 소리지를뻔 . 사람이 청순하고 파릇파릇하게 생김. 곁에 있으면 푸른색과 연두색이 생각날정도로 청량감있고 되게 밝고 자연적인 사람 같음. 그리고 홉이 진짜 와 나는 홉이 파트 응원할때 넘 신낰ㅋㅋㅋ 타올라 붉게 활활~ 이나 난 뭣도 없지~ 이런거 글고 영포에버 홉이 파트때 너무 감동적이고 멋있어서 소름돋음ㅜㅜ.....

정국이- 정국이 >_< 이렇게 웃는거 봤으니 이번 생은 다 살았다. 아니지..더 살아서 저러케 웃는거 또 봐야돼...하앜.. 상큼하고 귀엽고 소년미 넘침 근데 또 춤출때는 세상에 그렇게 파워풀할수가 없음 ..주르륵.. 우리 꾸기.. 홉이와 마찬가지로 많이 못봤기에 넘 슬프다

태태- 만화에서 톡 튀어나온 사람. 비현실적인 외모. 그리고 많이 못봄. 주르륵. 강아지 같이 귀여웠고 중간에 버플 노래부르면서 추는데 목소리 개꿀ㅠㅜㅜㅠ하.. 노래실력 그사이에 또 엄청 늘은거 같아서 진짜 막.. 내 이 가슴이 막 벅차오르고 ㅇ후..

지민이- 첫콘때 가까이 봐서 다행..ㅎ....ㅜ..짐니 마이 못봄.....ㅠㅜ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ㅜ아무튼 지미니 분위기에 홀려서 제대로 못들은 하옵카 이번에는 집중해서 들음!!!!! 목소리 진짜 어떻게 저렇게 막 애절하고 그럴까....짐니는 최고야

석진이- 귀공자. 반듯하게 생긴 외모에 금발을 더하니 정말 왕자님이 따로 없음. 우리 구역쪽에서 앉아서 인사해주고가는데 왕자님 특유의 온화한 미소가 너무 햇살같아서 심장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낌

엔딩멘트는 전광판에 의지해서 보지않겠다는 일념하나로 발뒷꿈치 부서져라 들고 봄. 어제보다는 눈물 참으면서 보다가 지민이가 갑자기 한발짝뒤로 물러서더니 우리 태형이. 하는 순간 눈물샘 터짐. 목소리가 너무 다정하고 이뻐서.. 진짜 막 눈물이 ㅠㅠ.. 지민이가 멤버들 이름 하나하나 말해주고 말을 잇지못하겠는지 우는데.. 눈물이 막..... 그와중에 같이 울음 터진 홉이랑 꾹이보고 절로 어어어어어엉ㅜㅜ이소리가 나옴. 지민이가 멤버들한테 고맙다고 얘기하는데 진심으로 방탄이들이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됨.

첫콘과는 다르게 아니쥬때 슬로건듦. 문제는 슬로건때메 멤버들 얼굴 다 가려서 어떤 반응인지 하나도 못봄. 그래서 나도 걍 눈물 훔치면서 노래 부름ㅜㅜㅜ글고 거의 마지막 돌아다니면서 인사할때 전광판에서 윤기가 절하다가 팔에 얼굴 묻고 우는거보고 너무 놀랐음. 처음에는 쓰러진줄알고 진짜 심쿵ㅜㅜㅜㅜㅜㅠ

아 글고 다아아 끝나고 진짜 마지막 vcr질문은 넘 슬펐다. 화양연화의 마지막에는 뭐가 있을까. 라는 질문자체가. 모든 시기에는 결국 끝이있기에 그럴까. 진짜 영원한건 없는걸까 여러모로 생각이 복잡하게 어우러진.. 콘서트라 그런지 그 여운이 상당히 깊게 남았다.

아무튼 스탠딩 이틀뛰고 골골 앓았다는걸 끝으로 콘 후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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