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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FESTA2016

사실은 커버곡이 뜰줄 알았다. 그런데 팬송이라니...기절..ㅠㅠ

알아요를 들으며 느낀건 방탄은 정말 정말 정말 팬들의 사랑을 깊게 이해 해주는 그룹이란 것이다. 만일 언젠가 여느 팬이 이제 덕질 그만해야겠다, 그동안 고마웠어. 미안해 라고 서글프게 작별을 고해도 방탄은 그자리에 서서 그마음 알아요. 하며 잘가라 인사를 건네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 써놓고보니 이런 상상은 참 슬프네..

뜨겁게 차오르던 그 설레는 감정이 자연스레 사라지고 이제 그들을 봐도 내 가슴이 예전 만큼 뛰지않는다는 사실은 참 슬픈 일인 것 같다. 나는 그런 경험이 세번 있었다. ㅅㅂ많이도 있었네ㅎ..
정말 많이 좋아하고 또 좋아했는데 그 감정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을때에는 그들을 떠나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찝찝하다고 할수있었지.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서글프기도 하고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두손 고이 모아 꼭 성공하세요 라고 빌었다.

그러다 방탄을 알게되었다. 내가 그동안 좋아했던 그룹과는 판이하게 다른 색을 뿜어내던터라 어쩌면 거기서 부터 호기심이 동해 방탄소년단을 검색하기 시작한 것 같다.

물론 노래도 좋고, 안무도 멋있고 다 좋지만 무엇보다 내가 진심으로 더 깊게 이들을 응원하고 지켜보게 된것은 팬들에게 대하는 태도 에 있다. 소통을 중시하고 팬들의 존재를 고맙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 너무나 절실하게 와닿는다. 그것이 음악에서도, 인터뷰에서도, 그들이 남기는 편지 에서도, 트위터에서도 느껴진다. 그래선가 요즘에 어쩌면 이 사람들이 내 마지막 가수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흔히 말해 방탄에 인생배팅 하겠다는 생각

아~~~ 이번 생은 글른것 같다. 그러므로 이번은, 후회하지 않도록 뜨겁게 응원하고 좋아하고 싶다. 만일 정~말 만일 감정이 식었다고 느껴 작별을 고할때가 온다해도..... 내가 좋아한게 맞나 라는 의문 대신에 아 정말 좋았다! 후회없다! 를 느끼고 손 털고 싶다.

그런데 그냥..오래오래 응원해주고싶다. 너무 고마워서...................

알아요.

이 한 마디로 정의되는...그 벅찬 마음이... 참.... 더쿠 또 울리네.....

방탄 사랑해ㅜㅜ오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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