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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길은 항상 복잡하고 생각에 치여 살기 바쁘다. 그러다 그 길에 끝에 서서는 이제 어엿한 어른이라 불리울수있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속 알맹이는 늘 불안정한 과도기를 겪는 사춘기 소년 소녀일뿐이다. 나는 늘 그런 삶을 살아왔다. 누군가한테 쉽사리 털어놓기 힘든 생각들을 갖고서 늘 고민했다. 혹시 나 혼자만 이런 고민을 하고 사는건가. 그도 그럴게 내 주변을 둘러보면 늘 나를 제외한 모든 만물이 빛을 내는 것 같았었다. 어둠의 기운을 몰고다니는 나와는 달리 내가 숨쉬고 말하고 있어야하는 공간은 터무니없이 밝게 빛나서 꼭 그곳에 닿으면 내가 삼켜질까봐 무서워 더이상 도망칠곳도 없는데도 계속 도망쳤다. 비겁한 내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웠는데도 도망치지 않고서야 도저히 살아갈 용기가 없었다. 이마에 한뼘 들어선 빛이 계속해서 져버리고 피어오르던 꽃송이가 나에 의해 짓뭉개질때 나는 언제, 언제쯤 행복해질수 있을까 막연히 고민하고 생각했다. 그러던 나에게 별하나를 건네준 사람들이 있다. 혼자가 아니야. 그렇게 말하는게 아닌게 분명한데도 그렇게 들렸다. 작게 쥐여준 별이 나처럼 볼품없이 희미하게 빛이 나는데도 그 모습을 보고있으면 그냥 행복했다. 금방이라도 숨을 불어넣으면 꺼질 가녀린 빛이 나에게 아직 희망이있음을 일러주는것이노라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 이었다. 행복하고 또 행복한 일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속에서 나는 나만의 청춘을 되새겨보았다. 보잘것없이 그늘진 내 시간은 그들덕에 푸르게 빛나는 청춘으로 바뀌어졌다. 나는 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청춘은, 나 같은 사람에게도 존재하는 것 이었다. 조금씩, 조금씩 내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빛이 나에게 닿는것 같다. 늘 고맙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고 늘 곁에서 응원하고 싶다.

3주년 축하해요

방탄소년단

와 새벽감성대박 술한모금 안마시고 이렇게쓰는것도 참대단하네요 나 자신아ㅠㅠㅠㅠㅠㅠ 읽으신후 손발 다 피세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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