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길은 항상 복잡하고 생각에 치여 살기 바쁘다. 그러다 그 길에 끝에 서서는 이제 어엿한 어른이라 불리울수있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속 알맹이는 늘 불안정한 과도기를 겪는 사춘기 소년 소녀일뿐이다. 나는 늘 그런 삶을 살아왔다. 누군가한테 쉽사리 털어놓기 힘든 생각들을 갖고서 늘 고민했다. 혹시 나 혼자만 이런 고민을 하고 사는건가. 그도 그럴게 내 주변을 둘러보면 늘 나를 제외한 모든 만물이 빛을 내는 것 같았었다. 어둠의 기운을 몰고다니는 나와는 달리 내가 숨쉬고 말하고 있어야하는 공간은 터무니없이 밝게 빛나서 꼭 그곳에 닿으면 내가 삼켜질까봐 무서워 더이상 도망칠곳도 없는데도 계속 도망쳤다. 비겁한 내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웠는데도 도망치지 않고서야 도저히 살아갈 용기..
#BTSFESTA2016 사실은 커버곡이 뜰줄 알았다. 그런데 팬송이라니...기절..ㅠㅠ 알아요를 들으며 느낀건 방탄은 정말 정말 정말 팬들의 사랑을 깊게 이해 해주는 그룹이란 것이다. 만일 언젠가 여느 팬이 이제 덕질 그만해야겠다, 그동안 고마웠어. 미안해 라고 서글프게 작별을 고해도 방탄은 그자리에 서서 그마음 알아요. 하며 잘가라 인사를 건네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 써놓고보니 이런 상상은 참 슬프네.. 뜨겁게 차오르던 그 설레는 감정이 자연스레 사라지고 이제 그들을 봐도 내 가슴이 예전 만큼 뛰지않는다는 사실은 참 슬픈 일인 것 같다. 나는 그런 경험이 세번 있었다. ㅅㅂ많이도 있었네ㅎ.. 정말 많이 좋아하고 또 좋아했는데 그 감정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을때에는 그들을 떠나는 발걸음..
다녀왔다. 콘서트. 첫콘 후기. B구역 뒷번호대인 나는 여러 경험을 살려 본무대는 뒤로 빠지면 개꿀임을 알았기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살포시 누르고 콘서트 장을 향했다. 바람은 선선하게 불었으나 햇빛이 너무 따가워 올공에 도착하는 순간 땀을 굉장히 많이 흘렸다. 게다가 굿즈줄이며 3기부스줄이며 나눔줄이며 기타등등 온갖 줄이란 줄은 죄다 길어서 굉장히 멘붕이 왔었다. 그렇게 스탠딩 대기시간전까지 빠듯하다고 느낄 정도로 급하게 3기부스 줄과 팔찌교환줄을 후다닥 갔다온후 눈물을 머금고 굿즈는 포기한뒤 2-3게이트로 향했다. 어찌어찌 번호 맞춰서 줄을스고 거의 쪄죽어가기 직전 가까스로 입장을 하게 되고 난데없이 처져있는 중간펜스에 2차멘붕이였으나 전콘 화온스에서도 중간펜스 쳐놓은걸 기억해 앞쪽으로 넘어갔다. 넘어가..
화양연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스페셜 앨범이 나왔다(뒷북 아니쥬-런을거쳐 불타오르네 까지.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시리즈는 청춘이 나타내는 다양한 이면을 노래로, 가사로, 춤으로 표현한 정말 인생최고의 앨범이다 나에게는. '화양연화'를 마주하게 되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내가 가지고 있는 청춘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불타오르네. 결국 청춘은 다시 불타오른다. 꿈이 있고 열정이 있다면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져도 괜찮으니 너 맘대로 해라. 어차피 네 인생 니꺼니까. 라는 뜻을 내포하는듯한 가사와 정말 화끈한 퍼포먼스가 감미한 불타오르네는 쩔어를 이을 역대급 안무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의 큰 장점이자 내가 입덕의 길을 걷게된 그들의 매력 또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품절대란속에서 간신히 겟 한 나우쓰리가 어제 도착해 지금 딥디까지 싹 다보았습니다. 봤으니 써보는 후기. 흡사 디즈니랜드를 떠오르게 만드는 표지덕에 화보집을 펼친 순간 정~말 동화속 세계에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실험적이며 몽환적이고 독특한 메이크업들 또한 현실에서 꿈꿔볼수 없는 하나의 요소이기에 이 화보집은 내 안의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처음에 화보집을 살펴볼때에는 ㅏ 화장 누가 했냐... 지민이 언더 그린 사람 나와라... 왜 저렇게 찐 하게 그렸지.. 옷 좀 통일성 있게 맞춰주지 등등 조금 불평 섞인 생각이 들었는데 끝에 dvd를 보며 멤버들의 소감과 화보집 곳곳에 쓰여있는 문구들을 보니 이 기이한 메이크업과 화려하고 신비로운 컨셉들에 대해 어느정도 납득이 갔다. 언제 이런..
※스포주의※ 디비디가 왔는데 노트북은 딥디 인식을 못하고 피시방가서 볼려 했더니 피시방 컴은 또 재생이 안되어서 외장형 디비디롬 사고 배송 기다리느라 장장 5일??? 을 보고싶어 죽겠는 마음 꾹 참고 기다렸다. 일단 디비디 산거는 절!대! 후회 안할정도로 내용이 알차다. 밴드세션이라 반주가 너무 신나고 흥나는데다가 애들이 너무 행복해보여서 보는 내내 심쿵을 몇번이나 당했는지 세아리기도 힘들다. 역시 가수는 무대위에 서 있을때 가장 빛나고 멋있는 것 이구나.. 디비디를 보면서 느꼈다. 방탄 스스로도 무대에서 공연을 함에 있어서 행복해 하는 것 같아서 나는 참 기뻤다. 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들 라이브가 많이 늘어서 더 좋았다. 특히 태형이!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잡아줘는 계속 무한재생하게 만들더라.....
드라마라니..드라마..게다가 사극....! 태형아 화이팅.................!!!!!! 아자아자 힘내자. 드라마..찍고 어그로나 악개만 안꼬였으면 좋겠다 ㅎㅅㅎ...............크흙......ㅠㅠㅠㅠ.. 솔직한 마음으로는 그룹활동에 더 박차를 가해서 어느정도 자리잡은뒤에 천천히.. 했음 좋겠는데... 아 괜찮겠지...?ㅎ... 벌써부터 무슨 아이돌이 드라마 오쩌구저쩌구 씨부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우리 이쁜 태형이 그런 미운 소리 안 듣고 잘 했으면좋겠는데..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흑흑흨으으으으으으어어어어.. 아 태형아ㅜㅜㅜ아아아아아아아 뭔가 필이오는게 딱봐도 화랑단의 꽃미남F4 이런 느낌임. ㅋㅋㅋㅋㅋㅋㅋㅋ태형이는 여림스타일이였음 좋겠다. 능글맞는데..
sk광고한다고 했을때 오올 방탄~ 뿌듯했는데 순간 내 머릿속을 스쳐갔던건 브로마이드 였음ㅋ.... 포스터 얻기위해 구걸하러 다닐 내 모습이 눈에 선해서 아제발 브로마이드 없어라 했는데 요 있네 크아아아아 그래도 다행인건... 뭘 사면 주는거라 후...덜 눈치보이겠지 했더니 ㅅㅂ...ㅠㅜㅜㅡ으잉ᆞ엉ᆞ오으으으으으ㅡ으으으 그냥 브마 받으러가는 길이 수치플^ㅁ^;; ㅋ.........으ㅡ으으으으으으ㅡ으 매장 옆에서 아 ㅅㅂ난 할수있어ㅜㅜㅜㅠ 기합 빡 넣고 들어갔는데 온갖 쪽팔림은 다 겪고 온듯. 아니 왜 직원들이 이벤트하는거를 왜에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자기들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소식찾아서 왔는지 신기해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아오 그러면서 브마 굳이 쫘악 펼치면서 이게 방탄 맞죠? 확인사살ㅋㅋㅋㅋㅋ으으으으ㅡ으ㅡ으으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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